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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민의 리뷰] no.7 반했나, 반하지만 말고 함 와봐라! 원문 보러가기 2013년, 부산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바로 부산 인디신 여성 뮤지션들만 모여 열린 어쿠스틱 공연 ‘반했나’. 90년대 말 혜성처럼 나타났던 전설적인 인디밴드 ‘헤디마마’, ‘엽기적인알사업’ 등의 멤버부터 10년대 초 당시 불었던 어쿠스틱 밴드 열풍에 힘입어 활발하게 활동했던 여성 3인조 어쿠스틱 그룹 ‘달콤씁쓸한’ 등 내로라하는 여성 뮤지션들의 공연이 카페 업스테어에서 열렸다.(누군가 남겨주신 당시 공연 현장 스케치(http://simjuliana.tistory.com/356) 도 있다.)서울에서도 주최됐던 이 공연이 계속 열렸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카페 업스테어는 사라졌고, 참여 팀 중 막내였던 달콤씁쓸한은 3인조 밴드로 개편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도중 해체되었..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0. 8.
  • [재민의 리뷰] no.5. 번외편 – 리뷰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 원문 번외편 – 리뷰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 by 재민 리뷰를 쓰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다녔던 공연 하나하나가 리뷰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리뷰를 쓸 수 없었던 공연들이 꽤 된다. 이번엔 외전 삼아서 그 공연들에 대한 자투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앰프 고장 3월 10일. 베이스먼트에서 공연이 있었다. 이날은 보수동쿨러, 소음발광, 88이 공연했고 각 밴드들은 신곡을 발표하기로 되어있었다. 88은 멤버 한 명이 빠져 MR로 대체했고 당시 세 명의 멤버밖에 없었던 소음발광은 세션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멤버가 없는 것만큼이나 큰 문제가 생겼다. 기타 앰프가 죽어버렸다.예전에 합주실에서 합주를 하다가 밴드 멤버 하나가 전원도 안 끄고 선을 뽑아 파지직 소리를 내며 앰프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8. 13.
  • 보수동쿨러 싱글 <죽여줘> 소갯말 [Listen here] Melon - https://goo.gl/wgUaRN Naver Music - https://goo.gl/tFoi63 Mnet - https://goo.gl/xNQXyZ Bugs - https://goo.gl/8ktfpc Genie - https://goo.gl/DQy9Pu Apple - https://itunes.apple.com/kr/album/죽여줘/1374083024… M/V - https://youtu.be/kSBLtoAVl5M 보수동쿨러 [죽여줘] 보수동쿨러는 2017년부터 부산에서 활동을 시작한 밴드이며 2018년 봄, 드디어 그들의 첫 싱글 앨범인 [죽여줘]를 발매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성질을 정확하게 규정하지 않는다. 규정짓지 않음, 그것은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16.
  • [재민의 리뷰] no.3 복원하라, 음악의 뿌리와 우리의 신명을! 원문 [재민의 리뷰] no.3 복원하라, 음악의 뿌리와 우리의 신명을! by 재민 부산 인디 음악을 듣는 사람 중 스카웨이커스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다. 그만큼 스카웨이커스는 오랜 시간 동안, 늘 그 자리에서 조금씩은 색을 달리하는 모습으로 부산 인디씬에 머물러 왔다. 스카웨이커스의 핵심 멤버인 이광혁은 스카&레게 음악을 하면서도 때론 힘 있는 드러밍을 보여주며 세션 등 다른 모습으로도 활동하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뮤지션이다. 그런 그가 바나나몽키스패너의 드러머이자 풍물패로도 활동하는 후배인 최형석과 ‘전통리듬연구소’를 표방하는 스터디 그룹 ‘루츠리딤’을 결성한다. 이후 스카웨이커스의 색소포니스트인 최정경, 가야금 연주자이자 싱글앨범을 발매한 박현정 등을 영입해 밴드의 형..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5. 15.
  • 비기너즈 가이드 2 비기너즈 가이드 2임재민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무몽크. 딱히 아는 팀은 없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어떤 팀의 이름이 끌렸다. 그리고 저번과는 달리 입구에서 어떤 팀을 보러 오셨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렇게 물어 본 걸 바탕으로 공연 수익을 나누는 전통적인 관객 집계법이었다. 나는 한번도 본 적 없었지만 이름만으로도 왜인지 모르게 끌리는 그 팀의 이름을 답했다. 바로 ‘보니파이’. 그날 공연한 네 팀 중 첫 팀인 ‘리트’가 무대에 올라왔다. 사전에 무몽크 카페에서 읽어 본 홍보문에는 포스트 그런지 장르라고 적혀있었고 실제로 무대에서도 자신들을 그렇게 소개했는데, 이 당시엔 코드 서너개짜리 노래면 모두 펑크가 아닌가 하는 얕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정작 펑크 팀이라곤 크라잉넛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 29.
  • 비기너즈 가이드 1 토크 투 미 -1- (초고)임재민 우리 집은 음악과는 거리가 먼 집이었다. 어머니는 용필오빠 팬에, 아버지는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만 흥얼거리셨다. 혹여나 TV같은 곳에서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면 채널을 돌리기 일쑤였다. 중,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주변에서 듣는 노래도 별 거 없었고, 2기가짜리 MP3플레이어엔 당시 유행하던 R&B, 발라드음악이 대부분이었다. 그때의 나는 좋아하는 여자애나 따라다니던, 자발적인 모습이라곤 도무지 보이지 않던 어린 녀석이었다. 그 시절에 영화 '트랜스포머'가 극장에서 개봉했다. 더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로봇 장난감이 살아 움직여 영화로 나온다는 건 극장에 가기 충분한 이유였다. 하지만 티켓값은 부담스러웠고, 흩어져있는 개인 블로그 말곤 덕후스러운 정보를 모..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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